싸이월드 부활! 3월 재개
안녕하세요! 다옴입니다. 오늘은 '싸이월드'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3천 200만명의 추억이 봉인된 원조 SNS인 '싸이월드'가 다음달에 부활하기 때문입니다!
신설법인 '싸이월드Z' 는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약 10억원에 넘겨받았습니다. 싸이월드Z는 다음달중 서비스를 재개한뒤, 모바일 3.0 버전도
내놓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싸이월드 재개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0년대 초에
미니홈피에 관한 추억을 가지신 분들이 정말 많으실텐데요! 과거의 기억들이 이번에 재개하는
싸이월드 재개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싸이월드가 부활하는 건 저또한 너무 반갑지만, 사실 싸이월드가 부활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경영난과 임금체불 문제등으로 많은 문제를 겪던 2019년 말에 지디넷코리아,오픈서베이
라는 곳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7.5%가 부활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봤다고 합니다.
또한 싸이월드가 디자인,사용성을 개편한다면 다시 사용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의
설문조사도 같이 진행하였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싸이월드가 제대로 개편이 된다고 해도, "한두 번 또는 종종 쓸 것 같다" 라는 의견이
65%가 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시 이용은 하되, 추억을 되살리는 의미정도로만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서비스를 정상화하고, 감성과 편의성등의 질을 향상 시킨다고 하면
전혀 승산이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싸이월드Z 측은 "사진 170억장, 음원파일 5억 3천만개, 동영상 1억 5천만개 등
국민 절반이 넘는 3천2000만명의 회원의 추억들이 봉인되어 있는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된다"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이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었고, 그만큼
많은 추억이 담겨있는 싸이월드라고 한다면 앞으로 어떻게하냐에 따라 부활의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싸이월드 화폐였던 '도토리'도 다른 모습으로 부활한다고 합니다. 오종완 싸이월드Z
대표는 "진화환 '도토리'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도토리라는 이름은 SK커뮤티케이션즈
것이어서 쓸 수 없다"며 "조만간 대형 거래소에 상장을 발표하면서 코인 이름 등을
공개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마디로 "가상화폐를 발행해 거래소에 상장한다" 라는 계획을 내놓은 것 입니다.
인지도가 높은 싸이월드의 브랜드를 이용해서 '코인 사업'에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 싸이월드는 가상화폐 '클링'을 내놓고 거래소에 상장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전혀 몰랐었습니다. 클링은 1차 판매에서 4억여원을 모았지만 회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5개월만에 90%가 급락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겠죠..
싸이월드가 부활한다는 소식은 저도 추억이 생각나서 정말 기쁩니다. 싸이월드가
제대로 부활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추억 그 자체가 부활한다는 느낌도
받아서 기분이 좋네요!
다만 가상화폐로써 거래소에 상장을 발표한다는 것을 봤을때, 싸이월드의 인지도를
활용한 일시적인 부활이 아닐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많은 추억이 담겨져있는 싸이월드인 만큼 오래동안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화,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세계 야구단, 새 팀명 'SSG 랜더스' (10) | 2021.03.06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