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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세뱃돈, 올해는 어떻게 될까?

by 다옴 2021. 2. 12.

세뱃돈, 올해는 어떻게 될까?

  안녕하세요! 다옴입니다! 벌써 설날이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을 맞이해서,

'세뱃돈'이 무엇인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설' 이 되어버린 지금, 설날에 세뱃돈을 주는

우리의 문화는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세뱃돈'이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게티이미지 코리아

 세뱃돈이란 설날 차례를 마친 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세배를 올리면, 세배를 받은 사람이

세뱃값으로 주는 돈을 세뱃돈이라고 합니다.  

 

 설날 차례를 마친 뒤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 새해 인사로 절을 올립니다. 즉 세배를 하는 것

입니다. 세배어른이 무사히 겨울을 넘기고 새해를 맞은 것을 기념해 문안드리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이때 인사를 찾아온 이들에게 차례음식 등을 건네며 덕담을 주고받은 것이

현재 세뱃돈의 기원이라고 전해집니다. 

 

 우리나라 문헌상으로는 조선 말기의 문신 최영년이 1925년에 낸 시집 <해동 죽지>에 " 옛

풍속에 설날 아침이면 어린아이들이 새 옷을 입고 새 주머니를 차고 친척과 어른들께 세배를

드린다. 그러면 어른들이 각각 돈을 주니 이를 '세베갑'이라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 적정 세뱃돈은 얼마일까?

출처: 뉴스1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세뱃돈 적정금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명절 문화로

자리 잡은 세뱃돈이지만 자칫 과도할 경우 증여세를 물어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EBS가 교육 콘텐츠 전문회사 스쿨 잼을 통해 초등학생과 어른

1138명을 대상으로 적정한 세뱃돈에 대해 온라인 설문을 벌인 결과 어른은 1만원이라는

답이 가장 많은 데 비해 초등학생은 5만 원이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어른 응답자43.0%는 1만 원을 택했으며 3만 원(20.0%), 2만 원(14.5%),

5만 원(11.7%), 5000원(3.5%) 순이었다. 이에 비해 초등학생 응답자는 5만 원이 가장 적당하다고

답한 초등학생이 21.3%로 가장 많았고, 이어 3만 원(20.1%), 1만 원(19.5%), 2만 원(18.0%)의 순서

입니다. 

 

 현재의 초등학생은 5만원을 세뱃돈으로 적당하고, 어른은 1만 원을 세뱃돈으로 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세뱃돈의 적정 금액에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입장 차이

극명해보입니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게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세뱃돈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주는 사람도 마음을 전달하고, 받는 사람은 마음을 전달받는 것이 아닐까요? 

코로나 19로 힘든 지금, 금액보다는 세뱃돈을 주는 마음에 의미가 더 큰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편, 세뱃돈은 재산을 무상으로 주는 증여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로는 과세 대상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세금을 낼 정도로 많은 세뱃돈을 주는 경우는 흔치 않고, 지나칠 경우에만

증여세를 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나친 경우는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10년간 미성년자는 2000만 원, 성년은 5000만 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되기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친인척으로부터 증여를 받아도 10년간 500만원을 넘지 않는다면 세금을

안내도 됩니다.

 

● 세뱃돈, 올해는 반토막..

출처: 부산일보 김종열 기자님 / 신권을 정리중인 사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시중에 풀린 돈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세뱃돈을 위한 신권 교환은 작년의 절반 수준이 그쳤다고 합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설 연휴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0일까지 영업일 기준 열흘 간 한은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은 4조 74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기간은 작년과 동일하지만, 화폐 순발행액은 전년 5조 6289억 원

보다 8814억 원으로 15.7%나 감소한 것입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많은 시민들이 고향을 찾거나 친척을

방문하는 계획을 취소하면서 세뱃돈 등 급전의 필요성이 함께 줄어든 것”이라며 “특히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생활하는 타지 출신 사람들이 많은 수도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하였습니다.


 이번 설로 인한 화폐 순발행액이 2013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코로나 19로 인해 세뱃돈이 많이 줄었다고 판단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화폐 순발행액전체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금액입니다.

 

● 세뱃돈으로 '펀드'와 '주식' 선물 어떨까?

 

출처: 사이다경제 김태영 에디터님

 세뱃돈으로 아이들을 위한 조기 경제 교육이 될 수 있는, '펀드'와 '주식'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대형주, 우량주 투자로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과 

배당을 꾸준하게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려주고, 나아가서는 스스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미성년에게 증여할 경우, 10년간 2,000만 원, 성년에게는 5,000만 원

까지 비과세 대상이므로 참고하셔서 펀드, 주식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세뱃돈'에 대해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올해 설날은 코로나 19로 인해 기존과는

다른 설 연휴일 것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고, '세뱃돈'을 직접 주기

어렵다면'재테크'로 새로운 투자를 하거나 혹은 '펀드''주식'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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